한국환경기술인협회 류재근 고문 신년사

안녕하세요,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고문 류재근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갑진년의 상징인 청룡은 동쪽을 상징하며, 매일 아침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듯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의미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던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며 잔뜩 움츠려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기지개를 켜고 나와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의 길목에서 올 한해는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3년, 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에 힘써 화학안전교육과 환경측정분석 기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18회 환경과학기술인의 날 행사 또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환경보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1세기에는 환경의 시대입니다. 21세기 들어 기후 온난화로 폭우, 폭설, 가뭄, 산불, 폭염, 한냉 등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IPCC에서는 2030년이 되면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도가 1도 상승하는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각국은 탄소 줄이기 운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환경기술인도 시대에 발맞춰 탄소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최근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ESG 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류에 맞춰 우리 환경기술인도 환경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응하여 나아가 환경전문가이자 환경과학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한해의 시작점에서, 우리 환경기술인협회가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발전의 주체로서 ‘하면 된다’는 열정을 가지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환경기술인협회 고문

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현 자문위원

류재근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