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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한국의희망 김법정 사무총장)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4-01-16 16:50:56
  • 조회수 499

김법정 사무총장 신년사



 


환경기술인협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김법정입니다.

 

2024년 청용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이 승천하듯이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바를 이루시기를 기원하며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한 촉발된 팬데믹과 지구촌 2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전쟁, 그로 인한 경제침체로 복합적인 삼중고의 예측 곤란하고 불확실한 혼돈의 시대를 겪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패러다임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50여 국가들이 앞다투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RE100ESG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EU)이 주도하는 탄소국경조정세도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탈탄소와 친환경이 비용상승요인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우리 환경기술인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중요했던 때는 없었습니다. 기후환경·에너지 문제는 이제 시대의 급소와 닿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의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방해하는 국가에게 수여하는 오늘의 화석상(fossil of the day prize)’을 수상했습니다. 상을 한국이 받은 것은 처음이지만 더 심각한 것은 국내 언론 중 이러한 심각성을 보도한 언론사가 한 군데밖에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기후정책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을 언론에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환경기술인 여러분께서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 마음으로 전문가적인 목소리를 내주셔야 합니다.

 

모든 환경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이제 환경오염의 최일선에서 폐수, 미세먼지를 철저히 줄이고 관리하는 노력에 더하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친환경 기술혁신, 녹색대전환의 여정에 환경기술인 여러분의 경륜과 전문성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30년 가까이 여러분과 같이 환경문제를 고민해 온 한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땀 흘려 터득하신 고견과 가치들이 법과 제도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돕고, 어려운 작업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신은 항상 용서하고(God always forgives), 인간은 가끔씩 용서하지만(Man sometimes forgives), 하지만 자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But Nature never forgives).”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으로 신년사를 줄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41

김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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